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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8조 3천억원이 들어가는 차기 전투기(FX) 기종 선정이 올 상반기 중 이뤄진다.
방위사업청은 13일 FX 기종 선정을 올 상반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청 관계자는 14일 ''''올 상반기 중에는 기종이 결정돼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16년 말부터 2020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최첨단 전투기 60대를 들여오는 사업으로 8조 3천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이 중 올해 2,30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FX 기종 선정은 당초 지난해 10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그동안 선정 절차가 지연돼 왔다.
방위사업청은 현재 입찰에 참여한 미국의 록히드마틴사(F-35A), 보잉사(F-15SE),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유로이파터 타이푼)과 계약조건 등과 관련해 5차 본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력 후보 기종 중 하나인 록히드마틴사의 F-35A의 형제 기종 격인 F-35B에서 심각한 결함이 발생해 FX 기종 선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7천시간 비행분에 해당하는 내구성 실험 결과, F-35B 모델의 동체 밑면 내부 칸막이 벽에서 여러 균열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F-35B는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해병대용으로 개발 중인 모델이며, 우리가 도입을 검토 중인 F-35A는 수직이착륙 기능은 없다.
방사청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F-35A형은 F-35B형과 구조가 상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현재 담당팀에서 미측에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으며, 기술적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사청은 15일 오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해상작전헬기 도입기종을 최종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한국형 이지스함과 구축함 등에 탑재할 헬기 8대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총 5,89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미국 시코르스키사의 MH60R(시호크)가 영국 아우구스토 웨스트랜드사의 AW159(와일드캣)를 누르고 낙점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