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기업 10곳 중 6곳은 고졸을 채용할 계획이며, 채용 인원도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올해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331개사를 대상으로 ''''고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62.2%가 ''''있다''''라고 답했다.
고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이유로는 ''''학력보다 업무 능력이 더 중요해서''''(6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선택했다.
이어 ''''대학 지식이 필요한 직무가 아니라서''''(20.9%), ''''이직률이 낮고 애사심은 높을 것 같아서''''(12.1%), ''''상대적으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어서''''(7.8%) 등의 응답이 있었다.
그렇다면, 고졸 신입사원은 어떻게 채용할까?
주로 ''''열린 채용 방식''''(92.7%)으로 뽑을 예정이었으며, ''''별도의 고졸자 채용 전형''''을 진행하는 기업은 7.3%였다.
채용 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늘릴 예정''''(31.1%)이라는 응답이 ''''감소 예정''''(5.8%)보다 5배 이상 높았다.
채용 예정 분야는 ''''제조/생산''''(40.3%)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영업/영업관리''''(20.9%), ''''서비스''''(13.1%), ''''구매/자재''''(9.2%), ''''재무/회계''''(8.3%), ''''IT/정보통신''''(7.3%) 등이 있었다.
고졸 신입사원의 초봉(인센티브 제외, 기본상여 포함)은 평균 1,902만원으로,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87% 수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