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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부족…썬크림이 비타민D 부족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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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부족해 생기는 비타민D 결핍증 환자 연 80%이상씩 증가

 

야외 활동 감소와 자외선 차단제 사용 증가 등으로 햇빛이 부족해 생기는 비타민D 결핍증 환자가 연 80%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비타민D 결핍증 진료환자를 분석한 결과 2007년 1천 8백명에서 지난해에는 1만 6천명으로 5년간 816%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도 81.2%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비타민D 결핍증 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은 5년 사이에 3천5백명이 증가해 증가율 575%를 기록했지만 여성은 같은 기간에 1만1천여명이 증가한 939% 증가율을 보이는 등 여성 환자의 숫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연령대별로는 0~9세, 50대 이상이 주 발생연령층으로 두 연령대를 합치면 점유율이 65%를 넘어선다. 특히 50대 이상 장년.고령층의 점유율이 2007년 31.3%에서 지난해 49.1%로 증가했다.

비타민D는 음식이나 종합비타민제, 모유 등을 통해 생기거나 피부가 햇빛에 노출될 때 합성으로 생성될 수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의 밀도가 감소되고, 뼈가 연해져 휘거나 부러지기 쉬워진다.

비타민D 결핍증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학업이나 직장생활 등으로 낮시간 동안의 야외 활동이 크게 줄고, 여성들을 중심으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낮시간에 적절한 야외활동을 통해 일광욕을 하는 것이 비타민D 생성에 가장 많은 도움이 되며,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모유 수유 여성이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아이도 부족하게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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