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로켓 발사 12월 29일까지 연기...기술적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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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기술적 결함 때문에 12월 2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오늘 대변인 담화를 통해 "위성 발사 예정일을 12월 29일까지 연장하게 된다"고 밝혔다.

기술위원회는 "1단 로켓 엔진의 출력을 조종하는 동력조종장치에 기술적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1단 로켓 엔진은 전체 로켓 추진력의 70% 이상을 맡고 있기 때무에 1단 엔진의 출력을 조종하는 장치에 문제가생기면 로켓이 정상적으로 비행할 수 없게 된다.

북한은 당초 오는 10-22일 실용위성 운반로켓을 발사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어제 새벽 발사시기를 조절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발사예고기간을 1주일 연장함에 따라 실제 로켓 발사는 23-29일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대에 장착된 로켓을 발사할 때까지 현재의 비상태세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로켓 궤적을 추적할 이지스 구축함 3척은 북한이 1단 로켓수리를 끝내고 로켓에 연료를 주입할 때까지 출항을 연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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