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의료비 급증 ''7년새 3배''…고령화 사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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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와 노인인구 증가 등으로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의 1/3을 차지하는 등 노인 의료비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으로 발간한 ''2011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보면 2011년 총 건강보험진료비는 46조 2천억원이다.

이 가운데 전체 인구의 10.5%(518만명)인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15조 3천억원으로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의 33.3%를 차지했다.

지난해 노인 1인당 연간진료비는 296만원으로 7년전인 2004년 보다 2배 증가했고, 노인진료비 총액으로는 3배 늘어났다. 또 노인 1인당 연간진료비는 국민 1인당 연평균 진료비 94만원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2011년 현재 건강보험 요양기관수는 8만 3천개에 육박해 2007년보다 6천개소 증가했다. 증가세를 이끈 것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2008년)을 계기로 급증한 요양병원(67%)이었다.

국민 1인당 의료기관 평균 방문일수는 18.8일로 2004년의 14.9일에 비해 1.3배 이상 늘어났다. 진료비가 가장 많은 질병은 고혈압으로 2조 3천억원이 들었고, 만성 콩팥 기능상실과 당뇨병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의료기관에 많이 입원한 질환은 분만을 제외하고 폐렴, 노년백내장 , 치질 등의 순이었다.

소득 하위 5%는 월 평균 건강보험료로 평균 1만 2천원을 납부했고, 상위 5%는 평균 29만 5천원의 보험료를 납부했다. 건강보험료 최고액은 월 2백 20만원이었다.

2011년 건강보험료 부과총액은 32조 9천억원(직장 26조 1천억원, 지역 6조 7천억원)으로 2010년에 비해 15.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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