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3개월 만에 국내주식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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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3개월 만에 국내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5일 발표한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를 보면 외국인들은 지난 한 달간 1조1020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해 지난 7월 이후 석달 만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는 3분기 국내기업의 실적이 부진한데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유럽계 투자자들은 8월 이후 3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으나 원·달러 환율하락에 따른 차익 실현을 노린 미국계 투자자는 1조4180억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전체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387조8000억원(국내증시 시가총액의 31.6%)으로 지난 9월 말보다 18조2000억원 줄었다.

10월 말 기준 국가별 국내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153조313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37조8250억원), 룩셈부르크(25조1890억원)가 뒤를 이었다.

반면에 국내 채권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는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특히 10월에는 대규모 만기상환(2조7000억원)이 있었음에도 외국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3조원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돼 순매수 금액에서 만기상환액을 뺀 순투자 규모는 3610억원에 달하면서 10월 말 현재 전체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 규모는 8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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