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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횡포...한인방송 상대로 돈 더 받고, 광고는 덤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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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해외 자회사인 KBS아메리카가 미국 내 자체 영업망 확대를 위해 한인방송사에 횡포를 부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통합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경민 의원(영등포을)은 22일 열린 KBS 국정감사에서 KBS아메리카가 한인방송사에게 받아오던 월 7천 달러의 콘텐츠 사용료를 2만 달러로 올리고 24만 달러의 보증금까지 요구 한인방송사의 KBS 프로그램 송출 포기를 유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또 KBS아메리카가 지역 한인방송국보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덤핑광고''''로 지역 광고시장을 왜곡 한인방송사를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 의원이 증빙한 계약서에는 기존 한인방송사가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월 2,500$ 이상으로 계약했던 A연회장을 KBS아메리카가 절반 정도인 $1,700에 프라임타임에만 하루 3회 방송, B은행은 기존 한인방송사가 하루 3회 방송하던 것을 KBS아메리카가 프라임 타임 2회 포함 하루 5회 방송하는 조건이 명시돼있다.

KBS 아메리카는 2004년 공영방송의 역할을 표방하고 미주지역 한인동포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공급한다는 명목으로 가시청 권역을 확대했지만 2008년 전국 광고 독점 계약 및 배분 문제로 지역 한인방송사들과 소송까지 가는 마찰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실제로 2004년부터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 KBS프로그램을 독점 공급받아 케이블망을 통해 방송해오던 ''''MK TV''''는 2008년 9월경 다음해인 2009년부터 계약을 해지한다는 통보를 받고 법적 공방을 벌이다가 2011년 계약해지, 회사의 규모를 절반 이하로 줄이고도 직원 임금 체불 등 어려운 경영 상태에 놓여있다.

''''MK TV'''' 외에도 북가주 한인방송 ''''KEMS TV'''', 워싱턴 DC ''''WK TV'''' 등도 KBS의 과도한 요구로 KBS 프로그램 사용을 포기하고 한국의 케이블 방송 콘텐츠를 방송하는 중이다.

신경민 의원은 "KBS아메리카가 국민들이 낸 수신료로 만들어진 프로그램과 자본을 무기로 힘들게 성장해 온 한인방송사들을 죽이고 있다. 덤핑광고는 명백한 불공정거래이자 광고시장 왜곡이다."라고 지적하며, 그동안 한인방송사의 도움으로 KBS월드가 성장해 온 만큼 KBS월드와 한인방송사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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