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안전관리 불량 사업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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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율이 높거나 사망사고가 잦은 안전관리 불량 사업장의 명단이 공개됐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금호타이어와 기아차, 전남 농업기술원 등이 포함돼 빈축을 사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산업 재해율이 규모가 비슷한 업종의 평균 재해율을 넘는 사업장 가운데 심각성이 매우 큰 상위 10% 사업장 232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금호타이어 곡성공장과 기아차 광주공장 등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대기업과 지자체 등이 상당수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근로자 1천892명 규모인 금호타이어 곡성 공장의 경우 지난해 무려 123명의 산업재해가 발생해 근로자 15명가운데 한명꼴로 재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경우 광산구 공장에서 4건, 하남공장에서 10건, 서비스센터에서 3건 등 모두 17건의 산재가 발생했다.

아파트를 비롯한 건설현장에서의 재해율도 높았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풍영로 진아리채 아파트 공사장에서 4명, 여수 국가 산단 11블럭 공사장에서 3명, 율촌 1산단 DSR 제강 신축공사장에서 3명 등의 재해가 확인됐다.

특히 국제 농업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4명의 재해가 발생했고, 고흥군청9명, 보성군청 8명, 광주 남구청 5명 등 지자체에서도 재해가 잦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영암군 삼호읍에 위치한 주식회사 광림의 경우 2010년 한해에만 2건의 산재 발생 보고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돼 안전 불감증과 더불어 도덕불감증도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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