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2015 밀라노, 줄을 서지 않는 박람회로"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ㅇㅇ

 

"2015 밀라노 엑스포는 인류가 직면한 식량 문제의 해법을 제시할 것이다."

2015 밀라노 엑스포 주식회사 주세페 살라 CEO는 11일 여수엑스포 이탈리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밀라노 엑스포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열리며 주제는 ''지구를 먹이는 생명의 에너지''다. 밀라노 엑스포는 인정박람회로 면적이 제한되는 여수엑스포와 달리 면적 제한이 없기 때문에 여수엑스포보다 4배나 큰 110만 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건설된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를 위해 박람회장 건설에만 130억 유로(한화 18조 원), 고속도로와 철도 등 SOC 100억 유로(14조 원) 상당을 투자한다. 또 참가국들이 직접 투자하는 전시관에 150억 유로 상당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는 이를 위해 4년전 회장 건립과 운영을 전담하는 2015 밀라노엑스포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살라 대표는 6개월의 박람회 기간 동안 2천만 명 관람객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 가운데 30~35% 상당인 7백만 명을 외국인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7백만 명당 50억 유로의 수입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밀라노 엑스포의 목표는 식품 생산과 안전성, 공급, 영양과 관련된 도전 과제들에 대해 세계적으로 토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식품, 건강, 웰빙, 지속가능성, 기술의 분야에서의 모범경영과 혁신을 위한 세계적인 플랫폼을 창조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밀라노 엑스포의 특징으로는 "생체인식 시스템을 통한 줄을 서지 않는 박람회"를 들었다. 생체 인식 시스템에 따라 방문객들은 등록 시, 숙소를 떠나서 지하철을 타거나 차를 주차할 때, 그리고 엑스포 회장을 떠날 때까지 생체인식 시스템을 통해 인식되고 대기열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살라 대표는 여수박람회에 대해 "접근성과 숙박시설이 부족했다"며 "밀라노엑스포는 이런 점을 고민해 밀라노엑스포를 찾는 관광객은 단순히 밀라노 엑스포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1박 2일 이상 이탈리아를 돌아보며 이탈리아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밀라노엑스포에 참가 의사를 밝힌 국가는 93개 국으로 대한민국도 참가 의사를 밝혔다. 또 삼성도 별도의 기업관을 설치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