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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경 회장, 대선때 이상득에 30억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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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2007년 대통령 선거 때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77)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모두 30억원을 건넸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래저축은행 고위 관계자는 5일 ''''김찬경 회장이 2007년 대선을 앞두고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을 통해 이상득 전 의원을 소개받아 보험용으로 30억원을 건넸다''''고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김 회장이 지난 3월 김덕룡 의장을 통해 이 전 의원과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등에게 구명을 요청했지만 이 전 의원 쪽에서 ''''다시는 나를 찾지 말라''''며 면담을 거절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들은 ''''김 회장이 30억원을 이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거나''''수사팀이 진술을 받아내고 확인한 로비자금의 액수는 그 정도로 크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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