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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레지던트'' 응급실 당직의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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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5일부터 야간이나 휴일에 수련의인 레지던트들이 당직 근무를 설 수 없게 됩니다.

전문의들이 당직 근무를 서는 데 밖에 있다가 호출을 받고 달려오는 비상호출체계로 운영됩니다.

안성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현재는 야간이나 휴일에 응급환자가 응급실에 오면 응급의학과 수련의들이 상태를 본 뒤, 관련과 수련의들에게 이관하는 방식입니다.

응급의료법상에 3년차 이상 레지던트를 당직의로 둘 수 있다는 규정에다 1-2년차를 당직의로 세워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다보니 응급환자를 어떻게 할 지에 대한 결정이 늦고 치료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달 5일부터는 레지던트들이 응급실 당직을 설 수 없게 되고 전문만이 당직의사가 될 수 있습니다.

<인써트> 복지부 응급의료과 허영주 과장

하지만 당직을 서는 전문의는 병원이 아닌 외부에도 머물 수 있습니다.

집 같은 데 있다가 비상호출을 받으면 병원으로 달려오는 이른바 온 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한 겁니다.

대형 응급기관을 빼고는 매일 당직 전문의를 둘 수 없는 의료계의 현실과 비용 문제 등을 반영한 것이지만 우려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온 콜 제도가 도입되면 응급의학과 당직 전문의와 일관과목 당직 전문의간에 갈등 등 문제도 상당히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cbs뉴스 안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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