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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이 도시에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1년 도시계획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도시면적은 1만7559㎢로 전체 면적의 16.6%를 차지했다. 이는 2010년 말의 1만7492㎢보다 67㎢(여의도 면적 2.9㎢의 23.1배) 늘어난 것이다.
또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4623만명으로 전년보다 약 30만명(전남 여수시 인구 수준)이 늘었다. 이로써 전체 인구중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의 비율(도시화율)은 2010년 말 90.9%에서 지난해 말 91.1%로 0.2%포인트 증가했다.
우리나라 도시화율은 2005년(90.1%) 이후 6년간 1.0% 증가에 그쳐 1960년(39.1%)부터 2000년(88.3%)까지 매년 1% 이상 급증하던 추세가 2005년 이후 안정기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이 4만9819㎢로 전체 용도지역의 46.9%를 기록했고, 관리지역 2만6569㎢(25.0%), 도시지역 1만7559㎢(16.6%), 자연환경 보전지역 1만2215㎢(11.5%)로 나타났다.
전국의 1인당 평균 공원면적은 7.6㎡이며, 시도별로는 울산광역시가 16.6㎡으로 가장 높았다.이어 인천(9.4㎡), 전남(9.0㎡), 서울(8.4㎡), 전북(8.3㎡)등의 순이었다.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시설 중 아직 사업시행을 못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현황을 보면,미집행면적은 전국적으로 1425㎢이며, 시설별로는 공원이 623㎢로 가장 많고, 도로(410㎢),유원지(70㎢),녹지(67㎢)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