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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민, ''프라하의 연인''은 경쟁상대가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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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돈''의 손창민 자신의 작품에 대한 강한 자부심 내비쳐

손창민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프라하의 연인''은 절대 우리의 경쟁상대가 아닙니다."

주말 드라마 3파전에서 SBS ''프라하의 연인''과 경쟁하는 MBC ''신돈''의 주인공 손창민이 열세의 시청률속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창민은 2일 용인 신돈 세트장에서 만난 자리에서 "우리 연기자들끼라 하는 말로 이제 몸 좀 풀었다"고 우회적으로 표현하면서 "20부작 내외의 미니시리즈와 내년 4월까지 이어갈 호흡이 긴 사극과는 기본적으로 경쟁구도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제 방송 10회를 넘겼지만 역사적으로 ''신돈''이란 인물에 대한 시청자들의 낯섬과 거리감으로 인해 그간 주요인물에 대한 설명이 길어진 것도 10% 시청률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손창민은 "이제 공민왕이 고려의 왕으로 등극하고 노국공주와 기황후 신돈 등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앞으로가 진정한 출발점"이라고 내다봤다.

요즘은 뭘해도 ''하하창민''이 된다

손창민은 요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자신의 ''하하하하'' 웃음소리에 대해서 쑥쓰러운 듯 얘기했다. "요즘 그것 때문에 죽겠다. 그냥 청년 신돈의 세상에 대한 아쉬움을 그리고 원현스님(오만석)을 골려주는 장면에서 주로 그렇게 웃는다. 처음부터 설정으로 그런 것이 아니라 그냥 편하게 연기한 것인데 이런 의외의 반응이 올줄은 몰랐다"고 했다.

웃음소리에 대한 염려도 비쳤다. 손창민은 "이제 본격적으로 진지한 신돈의 모습으로 가면서 속세의 신음하는 민초들의 삶속에서 고뇌하는 신돈이 그려질 텐데 자칫 패러디로 와전될까 걱정스럽기는 하다"고 털어놨다.

손창민은 마지막으로 "이따금 세트장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법왕사 누각에서 아래를 바라보다보면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가고 역사적 인물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의미있는 것들을 전해 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강하게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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