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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교차로 꼬리물기로 연간 145억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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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준수율 서울시가 74.9%로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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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교차로 꼬리물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연간 14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서울 중구 을지로 2가와 서울 강남구 논현역 사거리 교차로 두 곳에 대해 실태조사한 것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시내 상습 꼬리물기 교차로 131개소의 시간 및 유류 비용, 환경오염 비용 등 손실비용이 연간 144억 5천만원이나 발생한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소는 꼬리물기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통과교통량 10.5%, 평균 통행속도가 17.6% 증가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경우 7.7%, 연료소모는 8.4% 감소한다고 덧붙였다.

또 서울시 교차로 교통사고 발생은 전체의 38%(31,135건), 사망자의 26.1%(223명), 부상자의 39.9%(46,674명)를 차지하고 있어 꼬리물기가 교차로 정체 유발과 함께 사고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전국 주요도시의 교차로 앞 정지선 준수율은 평균 83.2%이며, 울산시가 93.4%로 가장 높고, 서울시가 74.9%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임채홍 선임연구원은 "교차로 꼬리물기는 교통 무질서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운전행태로 교통체증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운전 스트레스로 이어져 교차로 사고 증가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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