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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日대사 ''센카쿠 매입 반대''…中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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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0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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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일본 도쿄도 지사의 센카쿠 열도(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매입 발언이후 중일양국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직 주중 일본대사가 센카쿠열도 매입방안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니와 우이치로(丹羽宇一郞) 주중 일본대사는 7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민간소유인 센카쿠열도를 일본정부가 사들이는 방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다고 일본 언론을 인용해 중국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이날 보도했다.

니와 대사는 인터뷰에서 "만약에 (일본정부가 센카쿠 매입을) 실행한다면 일본과 중국 관계에 엄중한 위기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신문사는 니와대사가 일본 동경도의 센카쿠열도 매입주장에 분명한 반대입장을 밝힌 첫 번째 일본정부 인사라고 설명하면서 발언의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앞서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일본 관방장관은 최근 한 기자회견에서 "필요하다면 정부가 센카쿠열도를 매입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니와대사의 이번 언급은 정부의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도 지난 4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센카쿠 소유자의 진의를 다시 확인하면서 모든 검토를 하겠다"고 밝혀 정부의 매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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