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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저축은행 로비 연루 주장한 박지원.나꼼수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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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가 21일 자신과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 씨가 수차례 만났다고 주장한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이와함께 같은 주장을 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진행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 그리고 박태규 씨의 측근 A씨도 함께 고소했다.

박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박 위원장과 나꼼수 진행자들이 계속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난 18일 "박근혜 전 위원장이 박태규씨와 수차례 만났는데 이 만남이 저축은행 로비에 어떤 작용을 했는지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고 그 다음날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같은 주장을 폈다.

''나는 꼼수다'' 진행자인 김 총수와 주 기자 역시 ''봉주 12회''에서 박태규 씨의 측근 A씨의 육성 증언을 바탕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 전 대표는 지난 18일 "박태규 씨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며 이같은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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