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감삼초, "전교생이 학급 회장…리더십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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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의 한 초등학교가 주간 학급 회장제로 학생들의 평등한 리더십 높이기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감삼초등학교(교장 하태은)는 2012학년도 학교특색사업으로 ''주간학급회장제''''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평등한 리더십을 체험과 모두가 학급의 주인이 되는 학급 자치 문화를 만들고 있다.

주간 학급 회장제는 학급 임원의 선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전 학생이 회장 역할을 일주일씩 맡아서 수행하는 제도로, 주간 회장은 매일 학급 일지를 작성하고 아침 학급 협의회를 주도한다.

학급 일지 작성과 아침 협의회로 학급의 문제와 해결책을 학생들 스스로 활발한 논의를 통해 찾아아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의사결정 능력을 길러 자기주도적 학습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주간 학급 회장에 도입이후 학생들 간의 문제가 대화로 해결되기 때문에 학교폭력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학교측은 소수의 주도적 학생에 의한 학급 운영이 아니라, 전 학생이 학급 운영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따돌림이나 소외받는 학생이 없는 건전한 학급 문화가 형성되었다고 전했다.

담임교사는 학급 주간 회장의 부모님과 상담을 통해 학생의 행동변화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인성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학급 주간 회장을 맡은 학생은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며 자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업으로 학교 교문 앞 게시판에는 매월 남을 위해서 봉사하거나 칭찬을 받은 학생들의 사진이 가득 실려지고 있다.

하태은 교장은 ''''올해부터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학부모들의 호응이 너무 좋다. 그리고 학생들이 나라의 주인공으로 자라 바른 리더십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더 멋진 사회를 만들어갈 것이며, 학교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으로 기억하도록 이 제도에 대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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