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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8번째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자 프랑스의 유명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주연한 ''''다른나라에서''''가 출연배우 유준상의 자작곡이 담긴 본 예고편을 공개했다.
홍 감독은 앞서 자신의 전작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하하'''' ''''옥희의 영화'''' ''''북촌방향''''의 예고편을 직접 연출했다. 이번에도 직접 나섰고 원신 원컷으로 과감하게 제작했다.
예고편에 등장하는 영어 노래는 유준상이 직접 작곡하고 부른 노래다. 촬영 당일 아침 홍 감독의 대본을 받고 한 시간 만에 만든 곡이다. 단순한 멜로디에 쉬운 영어 가사가 유준상의 귀여운 매력을 부각시킨다.
방송 등을 통해 자작곡 실력을 선보이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밝혔던 유준상은 홍 감독의 영화에 출연할 때 마다 악기 연주를 하나씩 선보여왔다. 이번에는 기타 연주에 도전했다.
다른나라에서는 모항이라는 해변 마을의 한 펜션으로 여름 휴가를 온 세 명의 안느(이자벨 위페르)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이번 예고편에는 두 번째 안느가 해변의 안전요원(유준상)을 만나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다가 텐트 안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는 장면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