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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가 추가 제재한 북한 기업 3곳은 어떤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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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북한제재위원회가 2일(현지시간) 청송연합 등 북한 기업 3곳을 추가 제재 대상으로 확정함에 따라, 이들 기업의 실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재대상에 오른 단체는 ▲청송연합(생필연합) ▲압록강개발은행 ▲조선흥진무역회사로, 이들 단체들은 안보리 결의에 따라 금지된 북한의 핵·탄도미사일·여타 대량파괴무기(WMD) 프로그램 및 관련 거래에 깊이 관여하고 있거나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주요 단체다.

특히, 이들 단체는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 단천상업은행 등 안보리 제재대상으로 이미 지정된 단체들을 대신하거나 이들과 연계해 불법 WMD 관련 거래를 지속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핵심 단체들이다.

모든 유엔 회원국은 이들 단체의 자국내 자산을 동결하고, 금융·경제 거래 금지의 의무를 갖게 된다.

외교 당국에 따르면, 생필연합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송연합은 북한의 재래식 무기 및 탄도미시일 관련 부품의 대외 수출에 관여하고 있는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KOMID, 현 안보리 제재대상)의 대다수 활동을 실제 담당하는 단체다.

정찰총국 본부 내에 있는 청송연합은 잠수함, 군함, 미사일 시스템 등 군수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북한 무기 및 관련 물자 대외 수출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또 이란의 국방 관련 기업에 어뢰 수출 및 기술 지원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설립된 압록강개발은행은 이란 단체(SHIG)와의 탄도미사일 거래 등 KOMID의 탄도미사일 판매에 있어 자금조달과 관련한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단천상업은행(현 안보리 제재 대상)의 계열 회사(related company)다.

조선흥진무역회사는 KOMID의 조달 등 대외 무역을 담당하는 회사로, 미사일 관련 첨단 품목의 조달을 맡고 있으며, SHIG와의 미사일 관련 부품 수출 거래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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