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박근혜, 최시중 금품수수 "법에 따라 모든 것 처리해야" (종합)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경선 룰 변경 "매번 선수에게 룰 맞출 수 있나"
몸싸움방지법에 대해서는 "보완책 필요"

ㄴㄴ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법에 따라 모든 것을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공약실천 민생탐방을 위해 평창동계올림픽준비위를 찾은 자리에서 "잘못한 것이 있으면 예외 없이 책임질 것은 책임지고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처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상일 당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검찰은 수사 이후에도 궁금증을 남겨 결국 특검을 하는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검찰에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최 전 위원장도 "누구로부터 무슨 명목으로 얼마만큼의 돈을 받아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사실대로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최 전 위원장이 얼마나 진실된 태도를 보일 것인지, 검찰 수사가 얼마나 철저하게 진행되는지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에서 정부와의 선긋기를 확실히 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 등 비박계 여권 대선주자들이 완전국민참여경선제로 경선룰을 바꿀 것을 요구하는 데 대해 "매번 선수에게 룰을 맞춰서 하는 것은 조금 말이 안된다"며 "선수가 경기룰을 보고 거기에 맞춰서 경기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몸싸움방지법''으로 불리는 국회법개정안의 18대 국회 처리를 두고 새누리당 내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법의 취지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당에서도 동의한 법"이라면서도 "보완책이 필요하다. 문제점을 인식하고, 원내대표들이 보완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결과를 지켜봐야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KTX민영화 논란과 관련해 "지금과 같은 KTX민영화는 반대한다"며 "국민 공감대도 형성되고 보완책도 필요하기에 19대 국회로 넘겨 여·야간 논의를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