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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 전에 읽어야 할 책 50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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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놓친 2011년 숨은 명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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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만여 종의 신간이 국내 출판시장에 쏟아진다. 하지만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지 못한 책들은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자취를 감춘다.

이 가운데 놓쳐서는 안 될 좋은 책을 찾아내 다시 한 번 알리고 그 의미를 조명해 보자는 취지로 시작한 기획이 ''아까운 책'' 시리즈다.

작년 7월 ''지난 10년 놓쳐서는 안될 아까운 책''에 이어 이번에는 ''아까운 책 2012''(부키, 14800원)가 출간됐다.

''아까운 책 2012''에는 정혜윤, 목수정, 김갑수, 듀나, 강양구, 제윤경, 홍기빈, 이은희 등 각 분야 전문가와 내로라하는 탐서가 50인이 참여했다.

필자들은 작년 한 해 출간된 책 중 아깝게 묻혔거나 재조명할 가치가 있는 문제작을 한 권씩 선정하고, 심도있는 서평을 내놓았다. 7개 분야에서 모두 50권의 추천작을 가려냈고, 필자가 추천하는 ''함께 읽으면 좋은 책''과 ''저자의 다른 책''도 곁들였다.

그렇다면 ''아까운 책''의 선정 기준은 무엇일까?''

''아까운 책''은 필자 개개인이 지극히 주관적인 눈으로 발견하고, 그 가치를 평가했다. 최소한의 기준은 국내 대형서점의 2011년 베스트셀러 순위 100위 내에 들지 못한 책이라는 것뿐이다.

작가, 교사, 드라마 PD, 기자, 의사, 번역가, 전문 서평가, 컨설턴트 등 다양한 약력만큼이나 필자들이 써낸 서평 하나하나가 다채롭다. 차별화된 관점과 전문적 식견을 바탕으로 책을 소개하고 있어, 글 자체만 놓고 봐도 흥미롭다.

독자들은 필자들의 서평을 통해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놓친 양서는 물론 평소 관심을 갖지 않았던 종류의 책까지 들춰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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