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삼보컴퓨터가 이마트와 함께 TV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처음으로 개인용 PC를 출시했던 TG삼보는 이마트와 제휴해 42인치 LED TV인 ''T-VIEW''를 생산해 16일부터 이마트를 통해 출시하기로 했다.
1차로 5천대가 공급되는 T-VIEW의 가격은 76만 9천원으로 대기업 제품보다 30~50%싸다고 이마트는 밝혔다.
T-VIEW는 풀HD 해상도(1920×1080)에 대만 CMI사가 생산한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했으며 전체 두께가 3.7cm인 초슬림 모델이다.
3개의 HDMI 포트를 통해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게임기, 디지털카메라, 게임기 등 주변 기기를 연결할 수 있고 USB 2.0 포트를 통해 사진과 MP3 음악도 재생할 수 있다.
전국 100개 TG삼보 애프터서비스 센터를 통해 구입후 1년간은 무상으로, 7년간은 유상으로 수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PC사업부진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삼보검퓨터는 2008년 회사경영이 정상화된 뒤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에 TV출시를 통해 사업다각화를 이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