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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3일, CBS <김미화의 여러분> 프로그램에 출연해 " 5,6공 당시 비리가 있는 비대위원을 뽑아내야 한다 " 며, 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 일부에게 강력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 지사는 "돈봉투 300만원으로도 국민이 분노하는데, 수억원씩 자금을 운용하고 비리 때문에 형사 처벌 받은 사람이 한나라당 비대위원이 돼서 개혁을 하겠냐"고 특정 비대위원을 겨냥해 질타했다.
또한 김 지사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자금도 조사해야 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무엇이든 조사해야 하고 비리 척결에 무슨 경계가 있겠느냐"며, "무한 청정을 위해 비리와의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은 지지가 너무 미미해서 말씀 드리기엔 부족하다"며 조심스럽게 여운을 남겼다.
안철수 교수에 대한 평가를 묻자 "젊은 분들의 지지와 새로운 열망을 받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잘 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김문수 지사는 최근 논란이 됐던 ''119 전화 파동''에 대해 "응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했다"고 해명하고 "민원전화의 119 통합 또한 1년 이상 오랫동안 준비한 사안으로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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