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하다보면 흥분이 돼서 나도 모르게 욕설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최근 온라인 게임이 대중화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으나 상대방에 대한 욕설과 비방,아이디 도용 등 부작용도 많이 발생해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위원장 강지원)와 성숙한사회가꾸기모임(상임공동대표 김태길, 손봉호, 김경동)은 12일 오전 11시 정보통신윤리위원회 ''e-Clean Hall''에서 "게임 속 사이버양심을 말한다"를 주제로 제3차 사이버양심포럼을 열었다.
포럼에서 강지원 위원장은 "최근 온라인게임이 대중화되면서 온라인게임 내 욕설 비방, 허위사실유포, 이름·아이디 도용 등의 부작용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를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용자가 자신의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스스로 자제하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로게이머 이윤열(팬택앤큐리텔)씨는 "게임도 인터넷이나 일상생활과 똑같은 문화의 일부분이므로 이용자들 간의 건전한 문화 형성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며 건전한 게임 문화 정착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게임전문해설가 김도형(온게임넷)씨는 "게임의 승부에만 집착하기 보다는 게임의 즐거움을 즐기고 그것을 상대방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나친 승부욕을 가지고 게임에 임하는 이용자들에 대한 자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준규 군은(경기고.1년)은 "게임을 하다보면 승·패로 인해 쉽게 흥분하게돼 자기도 모르게 욕설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앞으로 사이버명예시민운동(http://www.cybercitizen.or.kr) 확산을 위해 매월 사이버양심에 대한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CBS경제부 권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