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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정보사항 있지만 공개 않는 것이 좋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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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보력도 걱정할 만큼 그렇게 취약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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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정보사항을 갖고 있지만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우리측의 정보사항이 북측 발표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북측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로 공개할 수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여야 교섭단체 대표·원내대표와 회담을 한 자리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정보사항이 있다. 하지만 억울하더라도 이를 얘기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대북 정보능력이 취약하다는 문제제기에 대해 "우리의 정보력이 걱정할 만큼 그렇게 취약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한미 정부 간 정보공유가 대단히 잘 이뤄지고 있다. 미국도 우리 정보가 유용하기 때문에 협력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본도 계속 우리와 대북관계 정보를 공유하기를 희망하고 지난 18일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 측에서 이런 의사표시가 있었지만, 위안부 문제를 집중 논의하느라고 정보교환 문제는 대답하지 않고 돌아왔다"고 부연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사실에 대해 "사망을 북한 발표를 보고 알았고 그전에 몰랐던 게 사실이지만 우리뿐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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