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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연말 극장가는 시리즈가 대세다. 지난 달 30일 개봉한 ''브레이킹던 Part1''을 필두로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이하 ''미션 임파서블4'') ''앨빈과 슈퍼밴드3'' 그리고 ''셜록 홈즈:그림자 게임''(이하 ''셜롬 홈즈2'')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시리즈 작품들이 매주 개봉해 불꽃 튀는 흥행대결을 펼친다.
첫 번째 주자였던 ''브레이킹던 Part1''은 개봉 첫 주 80만 명을 돌파하며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인기를 입증했다. 북미에서는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올 개봉작 중 흥행순위 4위에 오르는 등 흥행신화를 이어갔다.
톰 크루즈의 내한으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된 ''미션 임파서블4''는 벌써부터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개봉을 1주일 앞둔 9일 기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서 예매순위 3위에 오르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블록버스터 특유의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함에 이야기의 짜임새까지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또 세계 최고층을 자랑하는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를 배경으로 한 톰 크루즈의 짜릿한 고공 액션 등은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
전편들과 달리 이번에는 팀플레이를 내세워 변화를 꾀했는데, 새롭게 가세한 제레미 레너, 폴라 패튼, 사이먼 페그의 활약이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킨다는 평가다. 한편 3편은 국내에서 570만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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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4''와 같은 날 개봉하는 인기 시리즈 ''앨빈과 슈퍼밴드3''는 올 연말 가족관객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 1편에서는 데이브의 집을, 2편에서는 새로 전학 간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이번 시리즈에서는 도시 하나 크기와 맞먹는 거대한 크루즈와 무인도를 접수한다.
이번 시리즈는 특히 ''슈렉 포에버''의 감독 마이크 미첼과 ''쿵푸 팬더'' 시리즈의 각본가 조나단 에이벨, 글렌 버거가 환상의 호흡을 맞춰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레이디 가가의 ''배드 로맨스''등 히트곡을 ''귀요미'' 캐릭터들 특유의 목소리로 각색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 ''타이타닉''과 ''반지의 제왕'' 등을 코믹하게 패러디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주드 로 주연의 ''셜록 홈즈:2''는 22일 귀환한다. ''셜록 홈즈2''는 명탐정 ''셜록 홈즈''와 영원한 명콤비 ''왓슨 박사''가 최강의 적 ''모리아티'' 교수의 음모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한 활약을 그린 초특급 액션 어드벤처. 역사적인 숙적 ''모리아티'' 교수와의 팽팽하고 짜릿한 대결, 그리고 충격적인 ''홈즈''의 죽음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도 1편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특유의 스타일리쉬한 영상을 선보였던 가이 리치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고 환상의 복식조를 이뤘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주드 로가 주연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레지던트 이블2''의 자레드 해리스가 모리아티 교수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스티븐 프라이가 홈즈의 형 마이크로프트 홈즈 역으로 합류했다.
전편보다 스케일도 커졌다. 영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스위스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친다. 전편을 보지 못한 관객도 무리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전언이다. 앞서 지난 2009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한 1편은 ''아바타'', ''전우치''와 접전 끝에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