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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병원도 제약회사 리베이트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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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10-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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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 (노컷뉴스 자료사진)

 


국고로 운영되는 적십자병원이 에어컨과 냉장고 등 통상적인 기부금품 성격과 맞지 않는 물품들을 제약회사 등으로부터 기부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은 7일 적십자사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일반 병원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리베이트''라는 혐의를 벗기 어려운 기부금품들을 적십자병원이 제약회사 등으로부터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장향숙 의원에 따르면 인천 적십자병원은 시가 1800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의료용 가스 공급업체로부터 기부받았고 경남 통영 적십자병원의 경우 의료기 업체로부터 2002년과 2003년 사이에 700만원에 상당하는 의료용품을 기부 받았다.

거창 적십자병원도 병원과 계약 관계에 있는 업체로부터 에어컨과 냉장고, 복사기 등을
기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장향숙 의원은 "혈액 사건으로 적십자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적십자병원이 비상식적인 거래행위를 하는 것은 적십자사의 도덕성에 심각한 누가 되는 일"이라며 "재발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CBS정치부 안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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