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웃고, MB·박근혜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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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30%, 박근혜 23.1%… 민주당↑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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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이 동반하락하는 반면 민주당과 안철수 교수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5일 발표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 주 대비 2.4%p 하락한 27.6%를 기록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p% 높아진 61.3%를 기록했다.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 이후 소폭 상승하며 30% 대를 기록했으나 한미FTA 무효화 여론이 확산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선후보군 지지율에서는 안철수 교수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반면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다자간 지지도 조사에서 안 교수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0.4%p 오른 30.0%였으며 2위인 박근혜 전 대표는 전 주보다 2.0%p 떨어진 23.9%를 기록했다.

이어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7.6%로 3위,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5.7%로 4위,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3.3%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나란히 2.8%를 기록했고 김문수 경기지사는 2.3%의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한나라당이 28.7%로 전주보다 2.5%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2.2%p 오른 26.1%를 기록해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2.6%p로 좁혀졌다.

리얼미터 측은 "한미 FTA 비준 무효화 운동의 확산과 함께 최근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의 수행비서가 연루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다.

조사 기간 막바지에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의 디도스공격 관련 사실이 드러나 관련 악재가 완전히 반영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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