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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쫓는 사냥개 ''왈왈이''…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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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잡는 사냥개의 몸값은 얼마일까?"

최근 도심가까지 모습을 드러내며 시민들을 위협하는 멧돼지가 활개를 치면서 멧돼지를 잡는 사냥개의 ''몸값''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적게는 100만원에서부터 많게는 소형차 한대값인 1000만원까지 호가하는 것이다.

멧돼지를 잡는 사냥개는 두 종류로 나뉜다. ''왈왈''짖으면서 멧돼지를 유인하는 ''왈왈이''와 멧돼지를 물고 놓아주지 않는 ''물치기''가 바로 그들.

울산 북구 멧돼지 기동포획단 배영규 단장은 "왈왈이와 물치기는 포수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은어"라며"이들은 멧돼지 포획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고 말했다.

배 단장에 따르면 ''왈왈이''는 러시아 품종인 라이카가 대부분으로 혈통 자체가 좋고 교육 과정도 다른 개들에 비해 길다.

멧돼지를 발견해 쫓아가 몰아세워야 하기 때문에 왈왈이를 거래할때에는 직접 야산 등지에서 테스트를 통해 매매 가격을 결정한다.

정말 마음에 드는 사냥개일경우 ''부르는 게 값''이라고. 이렇다보니 왈왈이 한마리당 가격이 웬만한 소형차 한대 가격인 1000만원은 물론이고 이 이상 넘어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반면 ''물치기''는 투견으로 쓰이는 핏불테리어가 대부분이다.

멧돼지를 직접 잡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왈왈이''보다 가격이 높은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실제로는 10분의 1수준인 100만원 선에 거래된다.

멧돼지를 잡는 과정에서 죽는 경우가 다반사기 때문에 보통 포수들이 ''멧돼지와 맞바꾼다''는 생각으로 사냥에 나선다고.

배 단장은 "훈련비용만 한달에 100만원 이상 드는 사냥개들이 대부분"이라며 "훈련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도 있어 포획 과정에서 사냥개가 죽으면 허탈감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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