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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축구 베스트 11 후보에 한국 선수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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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축구 선수들이 뽑은 ''월드 일레븐''명단에 한국 선수는 없었다.

국제 축구선수협회(FIFPro)가 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월드 베스트 일레븐 후보 55명 가운데 한국 선수는 단 한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FIFPro에 소속된 세계 각국의 프로축구 선수 5만여명이 비밀 투표로 후보를 가리는데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을 각각 추천한다.

이중에 가장 많은 것은 스페인 소속 선수들로 무려 12명이다.

그 다음으로 브라질이 8명으로 많았고, 독일과 잉글랜드가 각각 5명, 포르투갈이 4명,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가 3명, 코트디부아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가 3명, 세르비아, 웨일스, 벨기에, 콜롬비아, 스웨덴, 카메룬이 1명씩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22명으로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명, 이탈리아 세리에A 9명, 독일 분데스리가 4명 등이었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빅토르 발데스 등 11명의 후보가 포함됐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이케르 카시야스 등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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