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달게 먹는 남성, 비만 위험 높아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탄산음료 하루에 한 캔 이상 마시면 비만 위험 28% 증가

달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남성은 비만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4일 "설탕이나 잼, 물엿 등 식품을 제조하거나 조리할 때 넣는 첨가당을 많이 섭취하는 남성에서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1만 6,992명(남 9,831명, 여 7,161명)을 6년에서 12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다.

zz

 

대사증후군은 비만, 고혈압, 당대사장애, 고중성지방혈증, 저HDL콜레스테롤혈증, 5가지 가운데 3가지 이상에 해당돼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상태를 뜻한다.

조사 결과 하루에 첨가당을 22g 이상 섭취하는 남성 그룹은 하루 8g 이하의 첨가당을 섭취하는 남성 그룹보다 비만 위험이 2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첨가당을 많이 섭취하는 남성 그룹에서는 고중성지방혈증 위험과 저HDL콜레스테롤혈증 위험도 각각 22%와 35%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mL 탄산음료 한 캔에 들어 있는 첨가당 양이 19.9g인 점을 고려하면, 하루에 탄산음료 한 캔만 마셔도 대사증후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반면, 여성 경우에는 첨가당 섭취량 정도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 사이에 의미 있는 상관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여성호르몬이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은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좋은'' HDL콜레스테롤은 늘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편, 조사 대상자의 하루 평균 첨가당 섭취량은 1998년 13.1g에서 2008년 17.8g으로 36% 증가했다.

남성과 여성의 하루 평균 첨가당 섭취량은 각각 17.6g과 11.8g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달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첨가당 섭취가 많을수록 비만 위험이 커져 만성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게 확인된 만큼, 덜 달게 먹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