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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없이 낮은 난간, 청계천 ''안전''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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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10-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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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사망사고가 일어난 청계천 삼일교. (CBS사회부 김정훈기자)

 


개통 첫 날 행락객 추락 사망 사고가 일어난 청계천이 턱없이 낮은 다리 난간 등 또 다른 사고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던 청계천에 시민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축제 분위기 청계천에 안전 우려 목소리 높아져

개통된 청계천을 구경나온 유모씨(51)가 청계천 삼일교에서 떨어져 숨진 것은 지난 1일 밤.

유씨는 다리 조형물 아래 함정과도 같은 구멍으로 발을 헛딛어 5미터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 교통이 통제됐던 사고 당시 구멍 주변으로는 어떠한 안전 시설도 없었지만 서울시는 차도로 사람들이 다니면서 일어난 사고였다며 어쩔 수 없었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은 이 뿐만이 아니다.

광통교나 수표교 등의 다리 난간은 성인들의 골반 높이에도 미치지 않아 난간에 기대에 다리 아래를 내려다 보면 아찔하기까지 하다.

다리 상판과 난간 사이 난 큰 공간 밖으로 얼굴을 내미는 아이들의 모습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

시민 윤동희씨(42 광진구 자양동)는 "어른들이 봐도 허리 아래 아니냐, 이 정도 높이면 위험하다"며 "아이들이 놀다 보면 떨어질 수 있다, 초등학교 아이들도 놀면 위험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리 난간이 성인들 골반 높이에도 미치지 않아

청계천 변을 따라 나 있는 1m 남짓한 폭의 인도는 2,3m 높이의 낭떠러지를 끼고 있는 곳도 있어 몰려든 행락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는 요즘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서울 도심 속 새로운 명소로 거듭난 청계천에 대해 그에 걸맞는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CBS사회부 김정훈기자 repor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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