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삼성전자, 저렴한 안구마우스 개발 착수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전신마비로 눈동자만 움직일 수 있는 장애인들은 안구마우스로 컴퓨터를 사용한다. 국내에도 해외 업체가 개발한 안구마우스가 시판 중인데, 가격이 1천만 원이 넘는다. 가격이 비싸다 보니 장애인들은 컴퓨터를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저렴한 ''보급형 장애인용 안구마우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사업부 출신 5명의 직원에게 태스크포스팀(TF팀)을 꾸려, 내년 1월말까지 약 3개월간 과제를 수행하도록 했다.

보급형 안구마우스 개발 계획은 삼성전자의 ''창의개발연구소'' 제도를 통해 도입된 것이다. ''창의개발연구소'' 제도는 임직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과제로 선정되면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TF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안구마우스 개발 과제를 시작으로 임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제품이나 사업뿐만 아니라 조직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안이 가능하고 최대 1년까지 TF 활동을 할 수 있다. 과제 실패에 대한 책임은 없으며 과제 결과에 따라 시상 등 특전을 부여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안구마우스 개발 건에 한해 사회공익적 차원에서 제작 과정을 공개해 관심 있는 업체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