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김재경의원, 도가니조사위원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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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광주시당, 김재경 의원 사퇴 촉구 나서

 

민주노동당 광주시당이 한나라당 도가니 진상조사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재경 의원의 위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광주시당(위원장 윤민호)은 18일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 도가니진상조사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재경 의원은 지난 2000년진주지역 장애인 학교인 혜광학교 성폭력사건이 발생했을당시 가해자의 변론을 맡았다며 이는 도둑에게 매를 쥐어주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민노당 광주시당은 지난 2000년 10월 세상에 알려진 진주혜광학교 성폭력 사건은 학교 교사가 장애인 학생을 2년여에걸쳐 성추행 사건으로, 당시 해당 학교는 물론 교육청까지 이를 무마하려고 해서 ''도가니'' 사건의 판박이라 할 수 있다며 가해자 변론을 맡아 이미 2004년 출마 당시에도 지역사회로부터 지탄을 받은 김재경 의원이 이번에는 도가니 사건의 진상조사를 맡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주장했다.

민노당 광주시당은 "한나라당은 즉각 김재경 도가니 진상조사위원장을 교체해야 하고, 김재경 의원 또한 도가니 진상조사위원장에서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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