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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감동의 오페라로 가을 정취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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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무도회''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라 트라비아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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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오페라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가 잇따라 열린다.

잘 알려진 정통 오페라부터 국내 문학작품을 오페라로 만든 창작 오페라까지 다양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오케스트라 선율에 맞춰 성악가들이 뿜어내는 감동의 무대로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느껴보자.

◈ 창작 오페라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국내 단편 소설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오페라로 만날 수 있다.

국립오페라단이 우수 창작 오페라 발굴을 위해 추진한 맘(Mom)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가 및 일반인 심사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작품이다.

원작의 서정적 색채를 무대로 옮겨 어머니와 사랑방 손님, 그리고 어린 옥희의 이야기를 각자의 시각으로 펼쳐낼 예정이다. 특히 아역, 어린 옥희의 등장이 오페라 무대에서 어떻게 보여질지 흥미롭다.

연출은 서울대학교 오페라 연구소를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경재가, 지휘는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공연을 통해 차세대 지휘자로 각광받고 있는 코레아나 클라시카 상임지휘자 양진모가 맡는다.

테너 나승서, 이승묵, 소프라노 백재연, 황윤미, 바리톤 송기창, 이창형 등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국악기를 채용한 42인조 오케스트라, 20명의 합창단, 7명의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해 다채롭고 볼륨감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21일~22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공연된다.

◈ 국립오페라단 ''''가면무도회''''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김의준)이 선보이는 작곡가 베르디의 작품이다. 베르디 오페라 중 가장 정열적이고 풍부한 표현력을 자랑하는 작품으로 정치적 암투, 사랑과 배신, 분노의 극적 전개를 그린다.

연출은 서울오페라앙상블의 장수동 대표가 맡고, 마르코 발데리의 지휘로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주인공 리카르도 역은 테너 정의근과 김중일, 비운의 여인 아멜리아 역은 소프라노 임세경과 이정아, 레나토 역은 바리톤 고성현과 석상근이 번갈아 맡는다.

13일~1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서울시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

고전과 현대적인 감각을 절묘하게 결합한 작품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로 꼽힌다. 열정적 에너지와 솔직함으로 2008년 12월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기립박수와 함께 많은 언론사로부터 인정받은 작품을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유럽 귀족사회의 고급 창녀인 비올렛타와 시골 출신의 재력가 알프레도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담은 오페라로 국내에서는 ''춘희''로 알려져 있다.

상류사회의 고급창녀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파리 사교계의 향락문화와 거짓된 인격을 고발하고 있다.

11월24일~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골든오페라 - 오페라 갈라

한국오페라단은 창단 22주년을 기념해 ''''골든오페라-오페라갈라''''를 선보인다.

''리날도'', ''마술피리'', ''카르멘'', ''나비부인'', ''라 보엠''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오페라의 하이라이트 무대다.

세계적인 지휘자 마우리지오 콜라산티가 지휘하고 이탈리아 로마극장, 베로나 야외극장 연출가 마우리지오 디 마티아가 연출한다. 소프라노 김영미, 김향란, 문혜원, 오미선, 양선아, 한상은,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최승현, 김지선, 강서희, 테너 박현재, 하만택, 윤병길, 김건우, 바리톤 최종우, 정지철, 김진추, 변승욱, 카운터테너 루이스 초이 등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멋진 아리아를 선사한다.

19일~2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제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열린다. ''''후궁으로부터의 도피'''', ''''도시연가'''' 등 오페라 공연과 오페라 소품전, 백스테이지 투어 등 오페라와 관련한 각종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오페라 ''''카르멘''''을 마에스트로 금노상의 지휘와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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