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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사용한 의자와 쇼파…''가구도 엄격하게 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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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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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설립자 스티브 잡스의 죽음을 애도하는 물결이 전 세계에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스티브 잡스가 사용했던 의자와 쇼파가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집안에 들이는 가구도 엄격하게 골랐던 스티브 잡스가 집 거실에 두었던 유일한 의자. 일본계 미국인 가구디자이너 조지 나카시마(George Nakashima, 中島勝寿)가 디자인한 라운지 암 체어다.

스티브 잡스의 혁신과 창조정신에 감명 받은, 애플의 한 입 베어 문 로고에 열광한다면 이 의자들을 보며 위안을 얻을 수 있다.

라운지 암 체어를 만든 조지 나카시마에 대해스티븐 잡스는 ''나무의 영혼까지 어루만진 장인''이라고 평했는데 ''''위대한 제품은 취향(taste)이 일궈낸 성취''''라고 늘 말했던 그는 합리와 이성에 감성이라는 옷을 입힘으로서 오늘의 발자취를 만들어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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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앉았던 검정가죽으로 된 1인용 소파는 스위스 출신의 건축가로 20세기의 문화예술을 선도했던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가 디자인한 ''그랑 콩포르(Grand confort·,위대한 편안함)''이다.

이 의자는 인체의 비례등을 고려한 가장 편안하고 아름다운 의자로 오늘날 불세출의 디자인으로 꼽히는 최고의 작품 중 작품으로 손꼽힌다.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정준모 총감독은 스티븐 잡스가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스스로를 극단적으로 죽음으로까지 몰아가면서 담금질했던 그의 철저함이 오늘의 군더더기 없는 애플을 만들어 내는 힘이 되었는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는 장인정신으로 이 시대를 대표하고 상징하는 아이폰과 같은 공예품을 만들었고 그의 작품들은 최상의 기술과 최고의 디자인 그리고 최고의 장인정신으로 빚어낸 대표적인 공예품이라고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청주에서 열리는 2011 국제공예비엔날레. 전세계 65개국에서 3천여 작가가 참여해 세계 공예 전시회 중에 최대 규모이며 유용지물을 주제로한 본전시와 의자 특별전, 초대국가 핀란드전,국제공예 공모전 등이 펼쳐지는 옛 청주제조창 건물에서 스티븐 잡스의 가구를 만나보고 그의 장인 정신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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