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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으로 돌아온 구자철 "지동원과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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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발목 부상을 털고 대표팀에 합류한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레바논전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된 지동원(선덜랜드)과의 호흡에 자신감을 보였다.

2일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첫 경기를 앞둔 구자철은 1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일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다 보여줄 생각''''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다.

구자철 자신감의 이유는 지동원(선덜랜드)이다. 4-2-3-1 포메이션을 구상중인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은 최전방 원톱 공격수에 지동원을, 그 뒤를 받치는 섀도 스트라이커에 구자철을 낙점했다.

구자철은 0-3으로 대패한 지난달 10일 일본 평가전에서 정강이뼈 골절 부상을 당한 이청용(볼턴) 자리인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격했으나 제한된 움직임으로 매끄러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서는 자리는 중앙이다. 구자철은 ''''어렸을 때부터 중앙에서 뛰어왔기 때문에 중앙이 편안한게 사실''''이라면서 ''''아시안컵에서도 중앙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구자철은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5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고 당시 최전방공격수로 활약한 올림픽대표팀 동료 지동원과 최상의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따라서 ''''내일 센터 포워드로 나서는 지동원과의 호흡이 기대가 된다''''는 구자철은 ''''내일 경기에서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들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발목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것이 걸린다. 구자철은 지난달 17일 훈련 중 발목 인대를 다쳐 대표팀 합류가 불발될 뻔 했다. 다행히 빠른 회복을 보이며 대표팀으로 돌아온 구자철은 오랜만의 경기 출전에 대해 ''''특별하게 부담스럽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라면 경기에 나가야 한다는 생각뿐이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또 최근에 불발된 함부르크 이적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구자철은 ''''함부르크와 이적 협상 이뤄진 것도 사실이고 구단에서 함부르크와의 협상을 허락한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감독이 남아달라고 얘기했다.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결국에는 가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곳에서 보내고 있는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하다''''는 말로 아쉬움을 대신한 구자철은 ''''시간이 지나면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볼프스부르크에서의 시간이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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