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경찰서는 버스정류소 등에 서 있는 여성들 앞에서 상습적으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회사원 이모(37)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2일 오전 10시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 공항로 버스정류소 앞에서 여대생 김모(20)양 에게 자신의 차량을 타고 접근해 음란행위를 하는등 지난 2년간 모두 23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모 제조업체 영업과장인 이씨는 인적이 드문 강서구 공항로 버스정류소 등지에 홀로 있는 젊은 여성을 상대로 이같은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공항로 일대에 상습적으로 이른바 ''바바리맨''이 출몰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차적조회를 한 끝에 현장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이씨는 발견해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