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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내 임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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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내 임무"

이명박 대통령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저녁(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AP, AFP를 비롯한 해외 주요 언론들과 인터뷰를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경쟁도시인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의 정치 지도자들과 비교해 가장 먼저 남아공 더반을 찾아 일찌감치 유치활동에 힘을 실어준 이명박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비롯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AP 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것은 나의 임무다"라고 까지 말하며 이번 유치전에 깊은 애정을 쏟고 있음을 알렸다.

이 대통령은 "유럽과 북미의 사람들의 경우 충분히 동계스포츠를 즐겼다. 이제는 아시아의 차례다"라며 "일본을 제외하고 다른 나라에서는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적이 없다.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한다면 동계올림픽의 새로운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그동안 기울인 노력을 IOC 위원들이 알아주길 바란다"며 "유치에 성공한다면 올림픽 정신을 평창을 넘어 아시아로 전파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북한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정확히 선을 그었다. 이대통령은 "그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며 "만일 평창이 유치하게 된다면 한반도의 평화에 대해 모두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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