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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로 호수 길 체험하는 전국 처음의 ''춘천물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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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다음 달부터 상설 운영 들어가

춘천물레길 시연

 

최근 걷기 열풍이 불면서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걷기 길 조성이 한창인 가운데 호수의 도시인 강원도 춘천시가 의암호를 카누로 돌아보는 물길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춘천시는 수상 레저인구의 저변 확대와 수도권 체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춘천물레길''을 개발해 다음 달부터 상설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춘천물레길은 카누로 의암호 일대를 돌아보는 체험관광상품으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붕어섬, 중도유원지를 돌아오는 8km 구간에 조성됐다.

운영 코스는 스포츠타운을 출발해 붕어섬까지 갔다오는 1코스와 붕어섬을 한바퀴 돌아오는 2코스, 그리고 중도를 거쳐 애니메이션박물관까지 갔다오는 3코스로 나뉘며 각각 1시간에서 4시간이 소요된다.

카누에는 어른 2명에 아이 1-2명이 탈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스스로 노를 저어 전국에서 처음 생긴 물길인 의암호 춘천물레길을 돌아 보며 호수의 도시 춘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춘천물레길 찾아가기

 

춘천시는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장비와 안전요원, 안내 유도선박을 배치해 운영하며 이달 중 요금과 이용시간, 이용 구간 등 세부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캠핑지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중도와 붕어섬 등에 카누가 정박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앞으로 상,하중도 자전거도로, 중도 음악페스티벌, 삼천동 수변공원 캠핑축제, 어린이회관 여름 공연축제 등 의암호 주변 레포츠, 문화예술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레저, 문화체험이 가능한 상품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이 물길을 새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개발하면서 의암호의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춘천물레길을 레저도시 춘천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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