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미 국채 보유 규모가 5개월 연속 감소했다. 그렇지만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 미 국채 보유국 지위를 고수했다.
미 재무부는 3월 말 현재 중국의 미 국채 보유금액이 1조1,449억 달러로 2월말의 1조1,541억 달러보다 92억달러 줄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중국의 미 국채 보유 규모는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3월말 현재 외국인이나 외국기관의 미국채 보유 규모는 4조 4,792억 달러로 한달 전의4조4,743억 달러보다 49억 달러 늘어났다.
중국이 미 국채 보유규모를 지속적으로 줄인 반면 세계 2, 3대 미 국채 보유국인 일본과 영국은 오히려 보유규모를 늘렸다.
일본은 3월말 현재 역대 사상 최대인 9,079억 달러로 전달의 8,903억 달러보다 176억 달러 증가했다.
3대 보유국인 영국도 3월말 기준 3,252억 달러로 전달의 2,955억 달러보다 297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