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 라덴 사살…美 시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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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보도…오바마, 곧 백악관 성명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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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10년째 생존여부는 물론 행방이 묘연했던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했다고 CNN방송이 2일 긴급 보도했다.

CNN방송은 미 정부 고위소식통을 인용해 빈 라덴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곧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빈 라덴의 사망과 관련한 백악관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CNN방송은 빈 라덴이 아프간에서 사살됐으며, 현재 미국 관리들이 그의 시신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미 중앙정보국(CIA)을 비롯한 정보당국은 빈 라덴이 빈 라덴의 생존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채 아프간 접경지역인 파키스탄 북서부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무인 정찰기 활동을 벌여왔다.

앞서 CNN방송은 지난해 익명을 요구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빈 라덴이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은신하고 있지만 동굴이 아닌 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은 지난해 외신 기자회견에서 빈 라덴의 사망설을 제기하기도 하는 등 빈 라덴의 사망여부를 둘러싼 온갖 억측들이 불거져왔다.

빈 라덴은 오바마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이슬람 웹사이트와 알 자지라 방송 등을 통해 공개된 음성메시지에서 미국에 대한 반감을 수차례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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