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무도인 ''엽문''에서 명장 ''관우''로 대변신한 견자단이 ''삼국지 : 명장 관우''(이하 ''삼국지'')에서 ''청룡 언월도''를 이용한 화려한 무술 연기를 선보인다. 또 주연 뿐만 아니라 무술감독으로 ''삼국지''의 화려한 액션을 책임진다는 소식이 알려져 더욱 화제다.
견자단은 이미 2002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레이드 2''의 무술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2007년 ''도화선''을 비롯해 오는 6월 국내 개봉을 앞둔 ''정무문'', 내년 개봉 예정인 ''서유기''에서도 무술감독으로 참여하며 화려한 무술 연출력을 예고하고 있다.
견자단은 작은 키 때문에 ''삼국지'' 캐스팅 당시 고심의 대상이었지만, 완벽한 무술실력으로 주위의 우려를 몰아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연출한 무술로 관우의 상징인 ''청룡 언월도''를 나무젓가락처럼 다루며 진정한 관우의 모습을 선보인다고 영화 관계자는 강조했다.
또 다른 영화관계자는 "''황비홍2''에서 견자단과 이연걸의 1:1봉술대결을 기억하는 관객이라면 이번 작품에서 청룡 언월도를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관우를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견자단은 영화사를 통해 "무술실력보다 ''어떻게 연기하느냐''를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액션 배우가 아닌 연기자로서의 견자단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견자단은 이번 작품에서 중국의 국민배우로 꼽히는 조조 역의 강문과 연기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1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