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식수, 방사능 함유 여부 결과 일주일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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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상수도사업소가 7일 충북 청원군에 있는 검사 기관에 방사능 물질 함유 여부를 맡긴 결과가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성규 광양시 상수도사업소장은 "전국 다른 지자체들의 검사 의뢰가 쇄도한 탓에 오는 15일쯤 분석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부와 전라남도가 시군에 공문을 보내 "수돗물의 방사성 물질 검사 결과를 즉시 환경부로 통보해 협의를 마친 뒤 대외 발표"를 하도록 당부하면서 실제 결과 공개는 더 늦어지거나 공개하지 않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앞서 광양시 상수도사업소는 방사능 물질이 섞인 비가 내렸을 가능성이 있는 7일 용강 정수장과 마동 정수장에서 원수와 정수를 모두 4리터 채취해 세슘과 요오드 함유 여부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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