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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입수능시험은 지난해와 달라지는 입시전형이 많아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012학년도 수능시험은 탐구과목이 축소되고, 수리영역 출제범위가 변경된다.
사회와 과학탐구영역의 최대 응시과목 수는 현행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되고, 직업탐구영역의 경우에는 현행과 같이 최대 3과목이 유지된다.
또, 수리영역의 경우 가형은 수학1,2와 적분,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출제되고, 나형은 수학1과 미적분, 통계기본에서 출제된다.
탐구영역이 최대 응시과목 수가 축소됨에 따라 2012학년도 수능시험부터는 전체 수능 시험 응시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계명대학교 강문식 입학처장은 "올해는 특히, 수시모집 전형의 미등록 충원시간이 설정되는데, 미등록 충원을 위한 별도의 기간(5일)을 통해 대학은 예비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충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수시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해 정시로 정원이 이월됐으나, 수시모집인원을 거의 다 채울 수 있어, 정시모집은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입학사정관전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원서접수 일자를 수시모집 시기보다 1개월가량 앞당겨 8월1일부터 원서접수가 가능하도록 해,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수행한 수험생들의 다양한 전형요소 활용이 전망된다.
일선 대학에서도 대학별고사는 가급적 대입수능시험 이후로 실시하도록 해 고교 교육과정의 정상화와 수험생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정확한 대입정보의 제공을 위해 개별 대학의 시행계획과 수시,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 의결전에 발표하는 것을 지양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