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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브라질 대통령에 고속철 사업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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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0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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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프 대통령, "재임기간 양국 협력에 최선 다할 것"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중인 김황식 국무총리는 2일 오전(현지시간) 지우마 호세프 신임 브라질 대통령을 예방해 우리 기업의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 참여에 협조를 당부했다.

총리실은 지난 1일 열린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특사로 참석했던 김 총리가 이날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호세프 대통령과 만나 브라질 새 정부의 출범을 재차 축하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 기업의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약 200억달러 규모) 참여를 간곡하게 요청하면서 브라질의 2014년 월드컵,2016년 올림픽 개최에 따른 인프라 건설 및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관계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오는 4월 실시되는 브라질 고속철도 컨소시엄 입찰에 우리 기업이 참가하게 된다"며 "김 총리는 우리 기업이 사업을 수주할 경우 기술이전과 공기 단축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이에 대해 양국 사이에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또 "호세프 대통령 재임 기간 한국과 브라질과의 협력동반자 관계가 더욱 발전되길 희망한다"며 호세프 대통령의 한국 공식 방문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호세프 신임 대통령은 "한국 정부와 이명박 대통령께서 경축 사절로 김 총리와 대규모 정부 대표단을 파견해 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그는 또 "지난해 11월 서울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 당선자 신분으로 룰라 대통령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이 대통령을 면담한 바 있다"며 "재임 기간 정치,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심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지난 1일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는 김 총리를 비롯해 세계 130여개 국가에서 경축 사절단이 참석했다고 총리실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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