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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3D(입체)페어''''가 내년 1월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3D를 통해 세계를 보다(See the world through the 3D)''''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3D(입체) 관련 세계적인 기술과 트렌드를 살펴보고 체험까지 할 수 있는 3D전문 박람회. 영화 ''''아바타''''로 촉발된 3D콘텐츠와 장비산업 붐을 한국으로 끌어와 세계 3D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후원한다.
이번 페어는 크게 전시회, 이벤트, 심포지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외 약 30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3D관련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최신 3D영상을 보여주는 대형 3DTV 전시관을 꾸민다. 세계 3DTV의 리딩업체로서 첨단 기술을 과시할 계획이다.
3D영상 장비업체 잘만테크와 현대아이티, 3D시스템개발업체 파티마, 3D안경 제작사 산소기획, 3D분야 솔루션개발업체 한국아카이브 등 3D관련 중소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3D애니메이션업체 스튜디오 라온, 3D건축인테리어 그래픽업체 코하3D 등도 참가한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서 건축물을 사전에 3D영상으로 보여주는 기법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와 관련해 아파트 분양시 3D영상으로 홍보하는 첨단 기법도 선보인다.
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만든 4D ''''5G그랜저'''' 광고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입체 안경을 쓰고 3D영상을 보면 실제 자동차를 운전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전시관 내에는 200석 규모의 3D영화관이 설치돼 다양한 영상물을 상영한다. 최신 할리우드영화 예고편을 비롯해 단편 3D영화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형래 감독의 ''''디워''''를 3D로 컨버팅한 5분짜리 영상물도 국내 처음 선보인다. ''''디워2''''를 3D로 제작하기 위한 테스트영상이다.
3D 촬영 체험관도 마련된다. 관람객들이 3D세트를 배경으로 촬영하면 3D영상의 주인공인 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살아 움직이는 동화책 코너도 있다.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책을 펼치면 모니터에는 공룡이 싸우고 익룡이 날아다니는 광경이 등장한다. 그 배경에 참가자의 모습이 등장해 마치 현장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이 어우러진 체험을 할 수 있다.
3D게임 배틀도 열린다. 3D게임 참가자들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쟁하는 코너다. 우승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이밖에 3D관련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국내외 유명 영화감독을 초청해 간담회가 진행된다. 14일에는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자와 일반 관람객들의 만남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seoul3df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