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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22, 한국체대)이 내년 1월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 4종목에 출전하게 됐다.
이승훈은 22일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진행된 제65회 전국남녀 종합 빙상선수권대회 겸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대표선발전 매스스타트 35주에서 19분00초32로 3위를 차지, 동계아시안게임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이승훈은 5,000m, 10,000m, 팀추월에 매스스타트까지 출전해 최대 4관왕까지 노릴 수 있다. 매스스타트는 다소 생소한 종목으로 2명씩 레이스를 펼쳐 기록을 겨루는 기존 종목과 달리 다수의 선수가 함께 출발하는 오픈레이스 형식의 경기다.
30여명의 선수가 함께 35바퀴를 달린 이번 매스 스타트는 국내 대회에서는 첫 선을 보인 경기. 국제대회에서 간혹 시범경기로 채택되었는데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이 되었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하기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로도 뛰었던 이승훈에게 있어 매스스타트는 크게 어려운 종목은 아니다. 이때문에 이승훈은 이날 페이스를 조절해가며 3위까지 주어지는 출전티켓을 획득했다.
이승훈은 이날 경기 후 "3위안에 들 자신이 있어 무리하지 않았다"라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도 잘할 자신있다"고 웃어보였다.
한편 이날 매스스타트에서는 강원체고의 박석민(18)과 고태훈(18)이 각각 1, 2위로 들어와 이승훈과 함께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