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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노인요양원, 사무실 5평 타는 동안 10명 질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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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이상의 중증 환자가 대부분으로 화재 규모에 비해 피해 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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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인덕노인요양센터는 2층짜리 건물은 외관이 멀쩡한데다가 사무실 내부 5평을 태웠는데 무려 10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처럼 화재 규모에 비해 피해가 컸던 이유는 무엇일까?

소방전문가들은 환자들이 대부분인 70대 이상의 노인들로 혼자서는 움직일 수 없는 중증 환자들이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 요양원에는 치매나 중풍 1~2등급을 받은 여성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전문요양센터다.

화재 발생 시간이 환자들이 잠이 든 새벽 시간대이기도 했지만 입원 환자 대부분이 자력으로 이동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요양원은 2층 건물로 최초 발화지점인 1층 사무실에서 발생한 연기가 중앙 복도와 계단을 타고 2층으로 순식간에 퍼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5개의 입원실이 있는 2층도 1층과 마찬가지로 중앙 복도를 기준으로 입원실이 붙어 있어 연기가 쉽게 전파될 수 있었다.

화재 당시 건물에는 1층과 2층에 각각 1명의 근무자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초기대응에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정밀 조사를 해 봐야 알겠지만 혼자 움직이기 어려운 중증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화재 규모에 비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불이 난 요양원의 외관은 언뜻 봐서는 화마가 지나간 건물로 보이지 않을 만큼 겉보기가 멀쩡해 현장을 찾은 인근 주민들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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