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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로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종욱 찾기''가 강남에 진출한다.
지난 2006년부터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인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6일까지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도 공연을 펼친다.
KT&G 상상아트홀은 340석으로, 대학로 예술마당(254석)보다 좀더 넓어졌다. 대학로 공연과는 다른, 새로운 캐스팅으로 단장했다. 더블 캐스팅으로 대학로와 강남 공연을 동시 진행했던 기존 형식에서 탈피해 전혀 다른 공연팀을 새롭게 꾸려서 서울 2개관이 동시에 운영된다.
뮤지컬 ''쓰릴미''에서 ''김종욱 찾기''로 돌아온 조강현, 대학로 무대에서 뜨거운 지지를 받았던 멀티맨 임기홍,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의 풋풋한 매력녀 정운선 등이 강남 공연을 책임진다.
뿐만 아니라 이번달에는 소설 ''''김종욱 찾기''''가 출간되며, 다음달에는 공유, 임수정 주연의 영화 ''''김종욱 찾기''''가 개봉된다.
제작사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탄생 5주년을 맞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올해 최고의 수익을 기록했다.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서울 2개관을 동시에 운영하게 되었다"며 "출판과 영화 등 다양한 시도로 창작 뮤지컬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